2026년 10월 8일
의에 이르는 것처럼 보이는 길
로마서 9장 31-32
관리자

열심히 달렸는데도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는 때가 있습니다. 길을 잘못 들었을 경우입니다. 이스라엘이 그랬습니다. (롬 9:31) “이스라엘은 의의 율법을 추구했지만, 그 율법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읽고 가르치며, 의로운 백성이 되려고 애썼습니다. 열심이 모자라서 이르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바울은 그들이 들어선 길을 가리킵니다. (롬 9:32, 사역) “그들은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에 근거하여 의에 이르려고 한 것이 아니라, 행위에 근거하여 의에 이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위의 길은 의에 이르는 것처럼 보일 뿐, 하나님 앞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그 길이 막힌 줄 몰랐습니까? 율법을 거꾸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죄를 드러내어 죄인을 구원자에게로 이끄는 표지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표지를 자기 의를 세우는 발판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바울 자신도 그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를 만난 후 이렇게 고백합니다. "율법에서 생기는 나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신실함으로 인해 오는 의”(빌 3:9, 사역)를 구한다고 말입니다.
중요한 점은 바울이 빠졌던 착시라면 우리도 빠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래 다닌 교회, 맡은 직분, 쌓은 성경 지식, 꾸준한 봉사는 귀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는 저 사람과 다르다’라는 마음을 키우면, 그 귀한 것들이 의에 이르는 것처럼 보이는 길이 됨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 열심이 아닌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에 기대어, 오늘 하루를 살아내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