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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3길 27 (부암동) · 02-391-3230

목적(目的_Purpose)과 목표(目標_Goal)

목적과 목표, 이 두 단어는 개인의 삶이나 조직 관리에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목적이 ‘과녁’이라면, 목표는 ‘이정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적(Purpose)

공동의 목적은 의도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목적은 드러나지 않고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목적은 ‘의도’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특히, 드러나지 않은 ‘의도’는 당사자의 이해타산에 얽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목적은 추상적이고 광범위한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에 대한 이유, 방향성, 궁극적인 지향점이 담겼다고 보아야 합니다. 추상적이고, 단기간에 달성되지 않을 수 있는 장기적인 이상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행동보다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을 제시합니다. 본질이 쉽게 바뀌지 않는 고정된 가치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목표(Goal)

목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수단입니다. 뚜렷한 결과를 지향합니다.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목표는 추상적이지 않아야 하며,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해야만 합니다. 구체성이 없으면 목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목표는 특정 범위 내에서 숫자로 표시될 수 있어야 하고 반드시 기한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기한 없는 목표는 목표가 아닙니다. 목표는 지향점이 아니기 때문에 변경이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단 지향점의 경로를 벗어나면 목표로써의 가치가 없어집니다.

활 쏘는 것에 비유해보겠습니다.

저 멀리 과녁이 있습니다. 화살을 과녁에 맞히는 것이 바로 목적입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려고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하루에 화살 1,000개를 과녁을 향해 해지기 전에 모두 쏘겠다!”

이때, ‘하루, 1,000개, 해지기 전’이 목표입니다.

목적을 이루려면 목표를 세워 노력해야 합니다. 올림픽 메달을 따기 위함이라면 좋은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박을 위함이라면 나쁜 목적, 즉 숨은 의도가 담긴 것이죠. 숨은 의도가 밖으로 비치면 “목적이 도대체 뭐냐?”라는 질문을 받게 될 것입니다.

목적을 이루려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대부분, 노력은 모두 같은 모양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노력에도 등급과 수준은 있습니다. 목적이 없는 목표는 허망한 것이고, 목표가 없는 목적은 황당합니다. 목적과 목표가 분명하지 않은 모든 노력, 행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뚜렷한 목적과 목표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며, 노력함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